미국 GⅠ 경주마 자마를 배출한 ‘퍼스트바이올린’의 자마인 ‘심포니소나타’가 오는 29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2천m·핸디캡)에 출전, 1군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HRI트로피에서 1, 2위를 차지한 ‘머스탱퀸’과 ‘임페리얼스타’가 이에 맞서는 도전세력으로 나섰고 재기 가능성을 보여준 ‘본솔’과 기본 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칸의제국’ 등이 지목되고 있다.
고령에 따른 체력저하로 뚜렷한 하향세에 접어든 ‘심포니소나타’(7세·수말)는 최근 51조 김호 조교사로 소속을 옮기며 최근 복승률 100%(2위 2회)를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도주형에서 최근 추입으로 바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 24전 6승, 2위 4회. 승률 25.0%, 복승률 41.7%.
1군 무대에서 순위권 이내 성적을 거둔 ‘머스탱퀸’(4세·암말)은 무엇보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게이트번호에 상관없이 출발 직후 선두권에 안착하는 능력이 좋아 우승권 후보에 속한다. 통산전적 14전 5승, 2위 5회. 승률 35.7%, 복승률 71.4%.
상승추세인 ‘임페리얼스타’(4세·암말)는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4전 4승, 2위 5회. 승률 28.6%, 복승률 64.3%.
1군에서 가능성을 보였다가 다리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에 고전한 ‘본솔’(5세·수말)은 직전경주에서 기량이 되살아나고 있다. 타고난 추입마로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뚝심이 일품이다. 통산전적 23전 6승. 승률 26.1%, 복승률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