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쑥쑥· 마음 튼튼 ‘이랴~’

2012.04.30 17:53:31 21면

 

한국마사회가 5월부터 경기도와 전라북도 초등학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승마교실을 연다.

개인당 10일간 실시하는 승마교실의 강습비용은 총 30만원으로 이중 50%인 15만원은 마사회가 부담하고 9만원(30%)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책임져 실질적으로 참여학생이 부담하는 금액은 6만원(20%)이다.

승마는 어린이들에게 학교, 학원, 집 등 제한된 공간에서의 부족한 활동을 도와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초·중·고생 8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승마를 시킨 후 신체 발육 조사한 결과 좌우 어깨 균형이 바로 잡히고, 하체 근력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평균적으로 초등학생은 1.5㎝, 중학생은 0.5㎝나 키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서 안정이나 교우관계, 학교 적응력도 좋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마사회 관계자는 “승마강습을 받는 장소는 사고를 대비한 보험가입 여부와 교관의 자격, 승마장 시설 적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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