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설득 자살기도자 안전히 구조

2012.05.01 19:13:45 11면

광주경찰서 경관들이 자살하려는 한 시민을 신속한 출동과 끈질긴 대응으로 극적 구조해 화제다.

경안파출소 신동오 팀장과 강력4팀 신경철 팀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쯤 “전에 다녔던 직장으로 상사를 만나러 갔는데 거절당했다”며 “건물 옥상에 있으니 뛰어내려 죽겠다”는 내용의 신고를 119신고센터로부터 접수 받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두 경관은 직접 옥상으로 진입해 자살을 기도하려는 조모(37)씨가 만취한 상태로 옥상난간에 서 있는 것을 확인, 우선 조씨의 마음을 진정을 시킨 후, 한시간 가량에 걸쳐 끈질긴 설득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조씨는 현재 실직상태이며 “구직을 위해 팔방으로 뛰어다녀도 취직이 되지 않고 자신을 무시하는것 같아 자살을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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