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국가자격증인 재활승마지도사 교육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올해 2월 말 산업 인력개발원 출범과 발맞춰 말 조련사와 함께 실시된 재활승마지도사는 6개월 코스로 작년 9월 말산업육성법 시행 전엔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만 승인 발급이 가능해 해외에서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말산업 육성법의 본격 시행으로 승마를 중심으로 한 말 산업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2014년까지 약 7천개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활승마지도사도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 치료를 지도하는 전문가들로 앞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신종 직업이다.
재활승마를 통한 임상결과 환자 90%가 운동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상태다.
재활승마지도사 신정순씨는 “말을 타면서 환자가 점점 사회성을 찾고 병이 개선될 때 지도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친화경적인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블루오션 직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