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두달째 2%대 ‘안정세’

2012.05.08 22:14:22 15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두 달째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3월과 비교하면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4~6%의 고공행진을 기록한 것과 달리 올 들어 1월 3.4%, 2월 3.5%, 3월 2.8%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선행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5%, 지난해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채소(27.3%)가 가장 오름폭이 컸고, 곡물은 6.1% 상승했다. 반면 축산물(-14.5%), 수산식품(-11.3%), 과실(-4.9%) 등은 하락폭이 컸다.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10.5%)를 제외한 오리(-42.5%), 돼지고기(-29.5%). 닭고기(-21%) 등이 크게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0.2%, 지난해 대비 2.5% 상승했다.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 상승률이 8.1%로, 올 들어 처음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1월 14.6%, 2월 15.2%, 3월 10.6% 오름세를 보였다.

전력·수도·가스는 전달 보다 0.2% 내렸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 여파로 전년 대비 상승률은 10.1%로 컸다. 1월 10.2%, 2월10.3%, 3월 10.8%과 마찬가지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로 안정세를 보였다.

금융(-1.8%), 운수(0.8%), 전문서비스(0.1%), 기타서비스(0.3%) 등이 3월보다 모두 소폭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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