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관경주 두번째 주인공은?

2012.05.17 18:07:14 21면



올해 삼관경주(트리플 크라운) 두 번째 대회인 제15회 코리안더비(GI)가 오는 20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일요일 제8경주(국1·1천800m·3세 한정·별정Ⅲ)로 열린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삼관경주 첫 번째 대회인 KRA컵마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부대로와 ‘드림타워’, ‘굿타임’ 등을 출전시켜 우승을 노린다.

이에 서울은 ‘비바캣’과 ‘지금이순간’, ‘돌풍강호’ 등으로 맞서고 있다.

2006년 당시 최고가인 40억원에 수입된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 ‘경부대로’(수)는 삼관경주 첫 시행이후 5년 만에 삼관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 경주마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낙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선추입 모두 가능하나 이 경주에 스피드가 좋은 선입마들이 많아 추입 작전을 구사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9전 5승 2위 2회. 승률 55.6%, 복승률 77.8%.

‘경부대로’에 대적할 만한 마필로 꼽히는 ‘비바캣’(수)은 어떤 상황에서도 작전구사가 다양하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전문가들은 초반 자리다툼 없이 꿰찬 선두자리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7전 5승. 승률 71.4%, 복승률 71.4%.

‘돌풍강호’(수)는 이번 경주를 위해 KRA컵마일을 불참할 정도로 순발력과 지구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왔다.

경주습성은 선행으로 초반 경주를 주도하며 흐름을 빠르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마필과 초반 불필요한 자리싸움만 피한다면 도전권 정도의 전력이라는 평가다.

통산전적 7전 3승 2위 2회. 승률 42.9%, 복승률 71.4%.

이변의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그랜드특급’은(암) 최근 4번 경주에서복승률 100%(3승, 2위 1회)를 기록 중이다.

초반 자리싸움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우승까지도 예상 될 만큼 관계자들은 내심 이변을 기대하는 눈치다.

통산전적 8전 5승 2위 1회. 승률 62.5%, 복승률 75.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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