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장 경매장에서 최근 열린 2세마 브리즈업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 암말 경주마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경매에서 ‘메니피’의 자마가 1억4천700만원에 낙찰돼 종전최고가 1억원을 경신했다.
이 말은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으로 경매 전부터 구매자들 사이에서 최고가 주인공으로 거론돼 경쟁이 치열했다.
‘메니피’ 자마는 경매에서 2위(1억2천100만원)에도 이름을 올렸고 3위(9천300만원)는 ‘포리스트캠프’의 자마가 차지했다.
국내산마 124두가 상장된 경매는 64두가 낙찰돼 51.6%의 낙찰률을 기록했고 평균가는 4천269만원이었다.
한편 이번 제주 브리즈업 경매의 뜨거운 열기는 말 생산이 FTA로 위기에 몰린 농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