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짙어지듯 과천시민 감성 짙어지는 6월

2012.05.23 19:07:06 18면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시민과 함께하는 신선한 공연 두편을 준비했다.

다음달 9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사물놀이팀인 ‘사물광대’의 토크콘서트는 국악계가 주목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사물놀이팀의 탄생과정과 25년 동안의 에피소드를 탄탄한 연주에 실은 공연이다.
 

 

 


김덕수, 이광수, 김용배, 최종실 등 원조 사물놀이패의 첫 공식제자들인 ‘사물광대’는 정통사물놀이를 바탕으로 재즈,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추진하는 등 폭넓은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다음달 22일과 23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 발레극이다.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은 원작에 참신한 해석을 덧붙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과 몸동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창조했다.

특히 다양한 특수효과가 가미된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시공간의 변화와 클래식과 현대음악,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선곡은 관객들을 빠르게 작품 속으로 몰입시킨다.

앨리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재현한 환상의 무대와 숨은 의미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각종 미디어매체에 익숙한 어린이관객들을 위해 소설 속 토끼 굴 대신 TV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설정도 특이하다.

공연 중간 중간 등장하는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낯선 사람이 주는 간식 먹지 않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런 학습효과도 가져온다. ‘사물광대’의 토크콘서트-전석 1만5천원/‘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전석 2만원.문의(02-509-770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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