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막판 스퍼트 우승 돋보여

2012.05.28 21:12:38 20면

 


“목표했던 3관왕에 올라서 정말 기뻐요. 그동안 도와주신 코치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6일과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초등부에서 3관왕에 오르며 종목 여초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혜인(성남 운중초)의 소감이다. 이혜인은 이번 대회 여초부 100m와 200m에서 각각 13초01과 26초95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뒤 400m 계주에도 김지혜(평택 진위초), 연다운(부천 소사초), 박인영(남양주 진건초)과 짝을 이뤄 52초4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마지막 주자로 나선 400m 계주에서는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도가 대구선발(52초53)을 0초07초 차로 역전 우승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성남 수내초 3학년때 육상대회에서 재능을 보여 이형숙 코치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이혜인은 첫 출전인 제39회 소년체전 여초4학년부 80m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다. 타고난 승부근성과 끈기가 장점인 이혜인은 다소 부족한 체력과 체격이 왜소한 점을 보완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대표 선수로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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