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한국마사회와 협력사업으로 운영하는 ‘2012 수요경마극장’이 오는 13일부터 9월 5일까지 3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경마공원 관람대에서 열린다.
첫날엔 작년 8월 개봉, 700만 관객을 끌어들인 ‘최종병기 활’을 상영한다.
병자호란 시절 무자비한 청군에 맞서 활 한자루로 대적해 싸우는 외로운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러닝타임 122분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액션과 마음 한 구석을 뭉클하게 만드는 드라마까지 모두 갖춰 온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재미있게 볼수 있다.
뒤를 이어 치열한 로봇 파이터들의 세계를 그려낸 미국 숀레비 감독의 ‘리얼스틸’, ‘그대를 사랑합니다’, ‘소스코드’, ‘퍼펙트 게임’, ‘위험한 상견례’,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액션과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에니메이션을 망라한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전 30분간은 통기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 행사도 열린다.
영화 상영 장소 옆엔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바로마켓’도 위치해 쇼핑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