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양해진)는 최근 과천 거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 여성 20여명을 서초동 예술의 전당으로 초청, 오페라 ‘La Traviata’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제적 부담과 자녀 돌보기로 공연기회가 적었던 이들은 소풍가는 아이처럼 즐거워했고 평소 경험하지 못한 공연을 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베트남에서 온 리홍(28)주부는 “생전 처음 오페라를 봤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K-water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결혼이주여성의 정서함양을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지역본부는 과천여성비전센터와 연계해 결혼이주외국인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토록 사랑의 김장하기, 한강바로알기 워터투어, 설 명절 만두 빚기, 송편 만들기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