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내 상인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과천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출범했다.
연합회는 지난 5일 시민회관 2층 세미나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상인 10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연합회는 기존 추진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전환키로 하고 위원장에 해원복집 대표 박수철씨를, 부위원장에 조영석(무교동낙지 대표)씨, 조성연(OK바리 대표), 이순남(에덴한복 대표), 강호권(제일쇼핑 이사장)씨를 각각 선출했다.
또 상가 마일리지 위탁관리 사업 등에 대한 안건토의 및 정관, 사업계획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박 위원장은 “몇 년 전 상인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작은 모임이 연합회란 큰 조직으로 발전했다”며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지역상권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관내 소재 상가를 대상으로 ‘상가마일리지카드’ 가맹점을 모집 후 모든 회원들이 가맹점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금액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누적된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뿐 아니라 시민회관 이용자, 청사나 국립과천과학관 방문자, 서울랜드 이용객, 등산객 등 외지인들에게도 지역 상가와 연결해 관내 소비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