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퀸즈투어 두번째 관문, 여왕은 누구?

2012.06.07 17:53:22 21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 두 번째 관문인 KNN배 대상경주(혼1·1천600m·별정Ⅵ)가 오는 10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오픈경주로 치러진다.

부경은 ‘감동의바다’와 ‘로열임브레이스’가 홈에서의 우승을 다짐하고 있고 서울은 ‘당대전승’, ‘깍쟁이’, ‘임페리얼스타’가 적지에서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뚝섬배 우승을 놓친 ‘감동의바다’(미·3세)는 부경에서 시행된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총 6전 중 4승, 2위 2회로 승률 66.7%, 복승률은 100%를 유지해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번 경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서울이 큰 기대를 거는 ‘당대전승’(캐·3세)는 최근 2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소속 조교사인 김춘근 조교사가 6월 말 현역 은퇴가 예정돼 사실상 마지막 대상경주 출전으로 우승을 향한 집념이 남다르다. 통산전적 7전 3승 2위 1회. 승률 42.9%, 복승률 57.1%.

‘깍쟁이’(미·4세)는 직전 뚝섬배 경주에서 출전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으나 3위에 머물러 이번 경주를 설욕의 기회로 보고 있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고전했으나 회복되었고 추입이 강점으로 경주거리가 긴 것이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14전 6승, 2위 3회. 승률 42.9%, 복승률 64.3%.

‘로열임브레이스’(미·4세)는 퀸즈투어 첫 관문인 뚝섬배(GIII) 당시 연승식 기준 인기순위 8위였으나 우승을 차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전문가들은 직전 경주 우승비결을 힘들이지 않고 편한 선행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 늘어난 경주거리로 우승은 다소 힘들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통산전적 15전 6승, 2위 3회. 승률 40%, 복승률 60%.

일본에서 수입된 포입마인 ‘임페리얼스타’(한·4세)는 연승기록 등 화려한 전적은 아니나 경주 막판 후속마에게 추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근성을 지녔다.

이번 경주 강력한 복병마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15전 5승 2위 5회. 승률 33.3%, 복승률 66.7%.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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