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경마관전의 품격 페가수스 라운지

2012.06.18 21:21:29 21면

 



한국마사회가 일반고객들에게도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페가수스 라운지’를 개방했다.

이 라운지는 종전 내부고객과 유관단체 직원에만 제한적 이용을 허락했으나 사교활동과 품격 있는 경마관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희망에 따라 지난 15일 개방이 결정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가 달린 천마란 뜻을 가진 페가수스 라운지는 마필조각상 등으로 장식된 기품있는 인테리어를 갖춰 안락한 분위기에서 경마를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공간에서 테이블 모임을 갖거나 독자적인 베팅이 가능한 프라이빗 룸은 경마를 즐기는 해외 바이어와의 접견 장소로 제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페가수스 라운지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고급 경마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 경마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홀 52석(6인석 4개, 4인석 7개), 룸 3실을 갖춘 페가수스 라운지는 경마가 열리는 토, 일요일 이용이 가능하며 1일 이용료는 중식과 음료제공을 합해 3만원이고 프라이빗 룸은 임대료만 10만원이다.

품위 있는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정장 복장은 필수이고 이용신청은 회원실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서울경마공원 서비스팀 관계자는 “페가수스 라운지가 활발한 사교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향후 고급 레스토랑 유치와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우량고객 기반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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