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보다 함께 노는 게 더 좋아요 ”

2012.06.19 20:56:05 11면

 


“체육대회에서 일반인들과 똑같이 경기를 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랍고 기뻤어요.”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양해진) 직원들이 19일 군포시 드림센터에서 의왕시장애아재활치료센터 소속 중증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중증장애청소년 50명과 K-water 자원봉사자 50명은 보물찾기, 공 나르기, 휠체어 이어달리기, 2인3각, 공 튀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체육활동 후 모두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으면서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등 교감을 쌓았다.

정신장애를 지닌 박모(15)군은 “선물을 안기는 것 보다 친구처럼 같이 놀아줘 무엇보다 반갑고 즐거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K-water 직원 김은비씨는 “장애를 가졌지만 너무나 순수하고 밝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양해진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평소 체육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청소년들의 신체발달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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