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 등용문’ 스포츠서울배 24일 부산경남경마공원 8경주

2012.06.21 19:25:16 21면

국내 스타마의 등용문인 제27회 스포츠서울배가 오는 24일 8경주(1천800m 별정Ⅱ·3세 암말 한정)로 열린다.

오는 8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오픈경주로 열리는 코리안오크스(GII) 전초전 성격이 짙어 서울의 대표마를 점칠 수 있는 이 대회는 올해 삼관경주 출전경험이 있는 기존 강자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신예 능력마 간의 대결구도로 짜여있다.

가장 주목받는 경주마는 ‘천은’과 ‘돌풍질주’, 아이러브유‘로로 이에 ‘스피더스’, ‘도도공주’ 등은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2세 경주마를 대상으로 열린 과천시장배에서 2위를 차지한 ‘천은’(국2군)은 뛰어난 기량으로 빠른 승군행보를 보였으나 올해 삼관경주인 KRA컵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00㎏대의 당당한 체격에다 탁월한 스피드와 함께 지기 싫어하는 경쟁심까지 겸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강력한 선행을 주 무기다. 통산전적 11전 6승 2위 1회. 승률 54.5%, 복승률 63.6%.

과천시가 보유한 경주마 중 최초로 대상경주에 도전하는 ‘스피더스’(국3군)는 데뷔 초 선행에서 추입 쪽으로 질주 습성을 변경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늘어난 부담중량이 관건이나 경주 초반 안정적으로 선두권 진입만 노려 체력소모만 줄일 수 있다면 입상권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통산전적 9전 3승 2위 2회. 승률 33.3%, 복승률 55.6%.

데뷔 7개월 밖에 안 된 신예 ‘아이러브유’(국4군)는 전문가들이 잠재력이 풍부한 마필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린 모습이다. 통산전적 5전 3승. 승률 60%, 복승률 60%.

지난해 9월 데뷔 후 4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록 중인 ‘도도공주’(국3군)는 비교적 작은 체구이나 경주 막판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한다.

이번 경주에서 선두마필들의 체력이 고갈되는 시점을 노린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감소된 체중 회복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6전 4승. 승률 66.7%, 복승률 66.7%.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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