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강원 대파 리그2위 도약

2012.06.24 21:47:00 20면

프로축구 수원블루윙즈가 강원FC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지난 23일 강원 춘천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 원정경기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양상민, 하태균의 골과 후반 서정진, 에벨톤C의 골을 묶어 4-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6점(11승3무3패)로 이날 전남 드래곤스를 5-3느오 꺾은 전북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7, 전북 +20)에서 뒤져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신 울산 현대와 1-1로 비긴 FC서울(10승5무2패·승점 35점)이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수원은 각각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빠진 라돈치치와 스테보를 대신해 토종 공격수 하태균을 최전방에 세운 뒤 양날개에는 에벨톤C와 서정진이 나섰으며 중원에는 오장은을 중심으로 이용래-박현범이 뒤를 받쳤다. 수비는 양상민-곽희주-곽광선-오범석이 책임졌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지켰다.

전반 17분과 21분 각각 에벨톤C와 박현범의 슈팅으로 강원의 골문을 위협한 수원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벨톤C가 상대 아크서클 왼쪽 부근에서 패스한 볼을 양상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한 것. 기세가 오른 수원은 선취득점 5분만인 전반 40분 하태균이 코너킥 상황에서 곽희주의 헤딩 패스를 받아 머리로 결정지으며 팀의 2번째 골을 추가, 2-0으로 전반을 앞서나갔다.

수원은 후반 5분 박현범 대신 박종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이는 결국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3분 박종진이 강원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내준 볼을 서정진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집어 넣어 3골차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21분 오범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벨톤C가 성공시켜 4-0으로 달아난 수원은 후반 37분 강원 김은중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을 영리하게 보내며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인천 숭의아레나파크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홈경기를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설기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12경기 연속 무승(7무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고 성남에서 리그 15위 대전 시티즌과 맞붙은 성남 일화는 0-3으로 패하며 FA컵 포함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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