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가뭄해갈 ‘보탬’

2012.06.26 20:15:00 9면

 


K-water가 자체 가뭄대책본부를 구성, 가뭄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K-water는 예년대비 101~120% 저수량을 보이는 전국 16개 다목적댐과 14개 용수댐을 이용, 공업·농업용수 부족지역에 공급해 가뭄해소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임하댐 등 4개댐은 농업용수 부족 등을 겪고 있는 인근지역에 26일 현재 800만㎥의 용수를 지원했다.

또 대호지의 낮은 저수율로 인해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공장가동 중단 직전까지 몰린 충남 서산 대산임해산업단지에도 지난 15일부터 1일 평균 13만㎥톤을 지원했다.

전국 가뭄지역엔 광역상수도 비상연계시설을 활용해 부족한 공업 및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K-water는 수도권광역상수도 3, 4단계 원수 관로를 이용, 극심한 가뭄으로 농경지가 거북등처럼 쩍쩍 갈라진 시흥시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에 1일평균 약 3만 톤의 원수를 지원, 농사에 보탬을 주었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삼기저수지도 충주댐광역상수도 정수장 여유량을 활용, 지난 18일부터 1일 500㎥의 비상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광역상수도가 개설되지 않은 강원, 경기, 충남·북 지역 8개시군에도 급수차량과 병물을 지원,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K-water는 자체 보유한 관측정을 이용, 공주지역에 지하수를 파는 작업도 도왔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앞으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댐 저수량을 최대한 활용해 가뭄지역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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