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농협 임대 텃밭서 농협인·어린이 등 구슬땀

2012.06.28 20:51:44 11면

“감자수확으로 농촌 체험도 하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즐거움이 가득해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소재 성남농협이 가꾼 텃밭에 농협인들과 어린이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올 감자수확에 나섰다.

1천650㎡ 감자밭에는 지난 26일 이른 아침부터 성남농협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원로청년회, 영농회 등에서 참가한 회원 60여명과 고등동 하은어린이집 5~7세 어린이 70여명 등 130여명이 함께 감자수확에 나서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한 어린이는 “주먹 두 세배 크기의 감자가 땅속에서 만들어 지는게 참 신기하다”며 “감자캐는 재미에 더위도 잊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 10㎏들이 150상자는 사회복지시설 은학의집, 만남의집 거주자 반찬용으로 제공되고 조손가정 장학금으로도 쓰여진다.

이혜자 성남농협 여성복지팀장은 “극심한 가뭄에 수확량은 좀 적지만 함께 나눌 수 있음에 뜻깊다”며 “이 빈터에 김장배추를 심고 수확해 다문화가정 등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만수 성남농협 조합장은 “각 모임에서 지난 4월초순 감자심기 후 재차 동참해 화합까지 다져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텃밭은 조용환 성남농협 이사가 임대해 이웃돕기 실천 장으로 제공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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