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한마당축제 명칭 ‘과천축제’ 변경

2012.07.05 21:05:11 9면

매년 9월이면 과천도심을 공연예술로 물들인 ‘과천한마당축제’가 올해부터 ‘과천축제’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는 축제 명칭 변경에 따른 조례가 6월27일 공포된데 따른 것으로 한마당이란 단어 자체가 축제 또는 큰잔치의 의미로 사용돼 중복되는데다 야외공연의 분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3월 과천한마당축제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서 “시민화합축제인지 향토민속제인지 명칭만으론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축제 사무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명칭변경 공모에 착수, 59개 명칭을 접수했으나 마땅한 이름이 없어 축제 사무국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과천축제로 정했다.

지난 1997년 과천마당극제로 시작한 축제는 2002년까지 과천마당극제,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 등 명칭을 무려 5번이나 바꾸는 과정을 거쳤는데, 사무국은 정체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 ‘거리예술의 초대’라는 부제를 달기로 했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축제 위상을 격상시키고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거리예술 공연축제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과천축제는 9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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