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경마공원의 기수부문 1위는 나홀로 독주해온 문세영이 차지했다.
혼전양상을 보인 조교사 부문은 2위와의 간격을 1승차로 앞선 10조 정호익이 경주마 부문은 ‘과천벌의 괴물’로 불리는 ‘스마티문학’이 각각 차지했다.
상반기 문 기수는 77승을 기록, 2위를 조인권 기수와 격차를 크게 벌이며 일찌감치 다승왕 자리를 예약했다.
문 기수의 최대 라이벌인 조경호 기수는 올 해초 부상과 해외 원정 경주 참여로 26승을 올려 다승 6위에 그쳤다.
정 조교사는 같은 기간 193전 25승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신우철 조교사가 1승차로 바짝 뒤좇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
지용훈 조교사도 21승으로 다승 경쟁에 합류한 상태다.
경주마는 상반기 통산 4전 4승 승률 100%를 기록한 ‘스마티문학’이 1위를 달렸고 통산 7전 4승, 2위 1회인 ‘놀부만세’가 2위를 차지했다. ‘지금이순간’(4전 3승 2위 1회)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