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부마 명성잇기’ 한판 승부

2012.07.19 18:25:07 19면

명마의 자마들이 오는 22일 서울경마공원 8라운드(국1·1천900m·별정Ⅴ·3세 이상)로 열리는 제20회 SBS배 대상경주에서 부마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야간경마인 이 경주는 ‘마니피크’, ‘하이포인트’, ‘리얼빅터’의 삼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싱그러운아침’, ‘천운’등도 결코 뒤질 수 없다고 벼르고 있다.

씨수말 ‘메니피’의 대표 자마인 ‘마니피크’(4세·수말)는 유독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어 우승각오가 대단하다.

특히 상반기 기수부문 1위인 문세영과 호흡을 맞춰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통산전적 17전 8승, 2위 3회. 승률 47.1%, 복승률 64.7%.

장거리 혈통으로 유명한 ‘사일런트워리어’의 자마인 ‘하이포인트’(6세·수말)는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경주 막판 추입력이 강점이나 추입 타이밍이 한 박자 느린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허자먼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 추월능력)이 능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8전 8승, 2위 2회. 승률 28.6%, 복승률 35.7%.

김호 조교사 캠프의 대표 명마인 ‘리얼빅터’(5세·수말)는 최근 높은 부담중량으로 고전했으나 이번경주에선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우승도전에 나선다. 면도날 추입력이 강점으로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을 반전의 기회로 잡고 있다.

통산전적 28전 7승, 2위 9회. 승률 25.0%, 복승률 57.1%. 2011년 리딩 사이어 엑스플로잇 자마인 ‘싱그러운아침’(4세·수말)은 최근 보유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의 멋진 탄력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를 감안하면 상위권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22전 6승, 2위 6회. 승률 27.3%, 복승률 54.5%.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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