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Vision 2022’를 통해 한국경마의 세계화를 선언했다.
30일 마사회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경마의 질을 향상시켜 현 최하위 등급(PARTⅢ)을 PARTⅡ 국가로 끌어올리는 한편 미국 켄터키더비, 영국 앱섬더비, 호주 멜범컵 등 세계 최상위 클래스의 경주마가 참여 하는 국제 오픈경주의 창설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연간 6두에 머무는 경주마 수출도 이 기간 400여두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말 산업 강국 진입을 위해선 무엇보다 승마의 대중화가 절실하다는 인식아래 유소년 승마단을 현재 8개소에서 50개소까지 늘리는 계획도 세웠다.
장태평 회장은 “한국경마가 시행된 지 100년을 맞는 2022년을 겨냥해 경마 선진화에 온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