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및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전국 지자체와 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31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에서 시는 학교 사회복지 사업과 신입생 학교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가정 내 갈등해소를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안전파수꾼 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중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03년부터 관내 모든 공립 초·중·고교에 사회복지실을 설치 운영해 학생들의 편안한 쉼터역할을 했다.
여인국 시장은 “학교폭력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과천에 학교폭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학교 폭력예방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안전 강화를 위한 교문 안 CCTV 설치, 학교 내 안전지킴이 운영 등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안전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