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복지차량 전달식이 지난 2일 오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렸다.
‘사랑의 황금마차’로 불리는 복지차량은 적절한 교통수단을 확보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전국 농어촌지역 장애인재활시설, 지역자활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농어촌사랑기부금 10억원도 함께 전달된 이날 행사에서 마사회 기마대와 미니호스 등 20여 마리의 말들이 출연, 복지차량의 오렌지 빛 황금마차가 퍼레이드를 벌였다.
2004년부터 시작한 복지차량은 1일 평균 운행거리가 62㎞에 이르고 이용인원도 17명으로 실질적인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필 사회공헌추진단장은 “복지차량은 농어촌 지역에 가장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 대상을 확대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