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MF 이용래, 중동리그서 뛴다

2012.08.06 19:26:28 15면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이용래(26·사진)가 중동리그로 이적한다.

수원은 6일 이용래가 아랍에미리트(UAE)리그 알 자지라SC로 이적에 합의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이용래는 지난 5일 K리그 울산 현대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6일 UAE로 출국했으며,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용래는 지난해부터 알 자지라를 비롯한 중동의 명문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수원은 해외리그에서 새롭게 도전해보겠다는 이용래의 의사를 존중하고, 알 자지라 구단의 제안에 합의했다.

2009년 경남FC에 입단한 뒤 지난해 수원으로 팀을 옮긴 이용래는 이적해온 후 수원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K리그에서 51경기 2골, 2도움의 활약할 펼쳤으며,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에서 헌신적으로 활약해왔다. 또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전을 시작으로 A매치 17경기를 뛰며 한국 간판 미드필더로 급부상했다.

UAE 아부다비에 연고를 두고 지난 1974년 창단한 알 자지라SC는 UAE 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으며, 지난시즌 4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출신의 파울로 보나미고 알 자지라 감독은 전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급 미드필더를 물색하다 이용래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 본인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고, 수원 블루윙즈 관계자는 “그동안 구단을 위해 헌신해준 이용래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해외리그에서도 더 나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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