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와 국악과의 만남이란 이색적 소재로 만든 어린이 뮤지컬 ‘비틀깨비’가 오는 9월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도깨비밴드의 신명난 연주도 들을 만 하지만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꽃비가 관객석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모든 자연물들을 소리와 리듬으로 만들어 내는 도깨비밴드 비틀깨비는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먹보 도깨비와 말 많은 똑깨비의 실수로 깊은 잠에 빠진 소리산 정령을 깨운 후부터 꽃이 시들어가고, 연주를 할 수 없게 되는 등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행복한 나날은 위협받고 다시 평온을 되찾는 과정에서 온갖 해프닝이 벌어진다.
이 공연은 노래 부르기와 오자미 던지기 등을 관객들이 동참해 아이들이 별로 내켜하지 않는 국악을 친숙하게 다가서게 했다.
▲전석 20,000원. 공연문의 02-509-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