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책을 읽고 친구들과 함께 독후감을 발표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요.”
과천 문원도서관이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방학교실 ‘책과 더불어 우리는 하나’가 어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동원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행사에 참여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25명은 린드그렌의 ‘영원한 삐삐롱스타킹’, ‘사자왕 형제의 모험’ 등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익혔다.
또 4일 동안 공동체 놀이를 통해 협동심을 길렀고 신문을 분야별로 스크랩북에 오려 붙이는 정리작업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 등 자신도 모르는 새 마음에 사회성을 담기도 했다.
청기백기 게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김희주(과천초 6) 어린이는 “만들기 시간에 거울 만드는 데 한지가 쭈굴쭈글해져 속상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