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4강 주역들 다시 뛴다

2012.08.16 19:13:47 14면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4강의 주역들이 수원에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수원시와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고 KOVO, 수원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여름마다 열려온 이 대회는 올 정규시즌 개막(11월 3일)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또 외국인 선수들은 9월 1일부터 활동할 수 있다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방침에 따라 국내 선수들만 뛸 수 있어 토종 스타들의 경쟁과 팀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에서 브라질, 이탈리아, 세르비아 등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4강에 오른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이 빠진 게 아쉽지만 양효진, 황연주(이상 수원 현대건설)와 김사니(인천 흥국생명),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등 대표 선수들이 이번에는 각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멋진 경기를 펼친다.

아직 올림픽의 피로가 다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기는 어렵지만 런던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이들이 코트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배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해 실망을 안겼던 남자부에도 판도 변화의 조짐이 싹트면서 다시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전 삼성화재를 향해 한선수와 김학민이 이끄는 인천 대한항공, 문성민을 앞세운 천안 현대캐피탈, 김요한을 중심으로 팀 재건에 나선 구미 LIG손해보험 등이 호시탐탐 복수전을 노린다.

또 객관적 전력에서 다소 약체로 분류되는 수원 KEPCO와 서울 드림식스가 컵대회에서 어떤 ‘깜짝’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남녀부 각 6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4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남자부는 A조에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이 속했고, B조에는 드림식스, 삼성화재, KEPCO가 각각 편성됐다.

여자부는 A조에 성남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흥국생명이 묶였고 B조에 대전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서울 GS칼텍스 등이 편성됐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남녀 각각 3천만원과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300만원이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