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발전을 위해 당정이 하나가 되자”
박영순 구리시장은 22일 시청회의실에서 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구리)과 자리를 같이하고 지역현안에 공동대처키로 하는 등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구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센터 유치와 별내선 유치와 지하철 6호선 유치문제 등 지역현안을 놓고 이마를 맞댔다.
특히 별내선 예산확보와 관련,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윤호중 의원은 정부부처를 상대로 내년도 기본설계비 용역 예산을 조기 확보하는데 앞장서기로 한데 이어 경기도의회 서형렬 도의원은 경기도의 사업추진 과정을 체크하고 도 차원의 예산확보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영순 시장은 20만 시민들이 강력 요구하고 있는 도매시장사거리역 노선 확보를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역사건립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 등 지하철 유치문제를 놓고 위원들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마을버스 공영제 추진과 관련, 시 차원의 TF팀 구성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창구 설치를 주장해 시가 이를 받아들여 적극 운영키로 했다.
윤호중 의원은 “당정협의회가 시민들을 보살피고,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협의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현안 사업추진에 꼭 필요한 예산은 정부를 상대로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순 시장은 “협의회를 통해 채택된 사안은 당정이 협력해 정부로부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윈윈 전략이 요구된다”면서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박석윤 시의장을 비롯 안승남, 서형렬 도의원, 박재경 부위원장, 황복순·민경자 의원, 김형수 보좌관 등이 참석했으며, 시는 백경현 행정지원국장, 박충기 도시개발과장 등 양측에서 31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