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 주최 ‘2012 말 산업 박람회’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에 마련된 1만2천㎡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에 마사회는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말 산업 박람회엔 실내형 말 산업 전시관 외 15칸 규모의 전시용 마사, 40m x 60m 크기의 특설마장과 지름 15m의 원형마장이 설치돼 재활승마 경연, 원포인트 승마레슨, 조마시연, 장제시연, 마취시연, 승마체험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전시장엔 말산업 전시관 외 협찬 업체들의 홍보관과 지역 특산물 판매장 및 편익시설, 전동카트 이동서비스 등도 제공, 관람객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 부대행사로 열리는 말 산업 심포지엄엔 독일, 프랑스, 호주에서 초청한 말 산업, 승마, 장제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정부와 국내 전문가들의 한국 말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 국내 말 산업 현황조사, 새로 도입하는 자격제도 등을 소개한다.
또 22일은 전시장 내 마련된 특강실에서 청소년 승마, 학교체육 승마, 말 보건관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마사회는 종전 말 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 및 농어촌 경제발전의 비전 홍보에서 벗어나 올해는 국내 말 산업 관련 업체의 참가와 해외 말 산업, 승마 관련 업체의 전시참여가 이뤄져 향후 국제적인 박람회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마용품 유통업체인 ㈜가리온 김대경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의 상담이 기대된다”며 “부스 임대료도 유료로 전환된 만큼 책임 있는 산업박람회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람회 전시참가 신청기간은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나 사무국(02-332-3155,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