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의원, 재정부 장관에 3만 구리시민 의견 알려

2012.08.27 20:06:57 8면

 



구리시민이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숙원사업인 지하철 6호선 연장을 재촉구하고 나섰다.

27일 구리동구발전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윤호중(구리)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구리시민 3만명이 서명한 지하철 6호선 연장 촉구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는 박 장관이 예비타당성조사 결정권 등 지하철 관련 예산을 관장하고 있어 시민들의 서명부를 박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고 내년도 예산반영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서명부 전달에는 윤 의원을 비롯 신동화 시의원, 최승권 구리동구발전추진위원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박 장관에게 구리도매시장역사 신설을 강력 주장하고, 지하철 6호선이 반드시 구리시를 경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어 내년 예산편성에 6호선 구리구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배정이 이뤄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구리도매시장역 신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이 절실하나, 지난 2010년 5월 경기도가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모두 4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가 이를 무시했다”면서 “6호선 구리구간 연장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추진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6호선 연장은 그동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4차례 건의됐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하철 6호선은 현재 서울 봉화산역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경춘선으로 갈아타는 신내역 1개 정거장이 연장된다.

구리동구발전추진위는 신내역에서 도매시장 사거리를 거쳐 도농역까지 2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4.6㎞를 연장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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