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외국계기업 대졸 취업문 ‘바늘귀’

2012.08.28 18:06:01 5면

외국계 기업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가 지난해 대비 반토막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국내 거주 외국계 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채용동향’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27.8%(20개사)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63.9%(46개사)는 ‘대졸 신입직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미정으로 남겨둔 기업은 8.3%(6개사)였다.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20개 외국계 기업이 고용하게 될 예상 인원은 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고용인원인 538명에 비해 49.6%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고졸 채용 규모가 대졸자들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이 채용하게 될 신입직 고졸사원 규모는 327명으로 대졸 사원 채용규모(271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사원 채용 규모는 4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계 기업 40.6%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자체 영어면접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입사지원 시 토익점수 제한 기준은 735점,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은 IM등급(오픽기준), 학점은 최소 3.2점이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는 대졸 신입사원들의 연봉은 약 3천130만원 수준이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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