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지난 2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대 과수재배 20여 가구 농가의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했다.
이들 과수농가는 연이은 태풍으로 배 등 과수의 70%가 낙과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마사회 재난구호봉사단 40여명은 이날 피해농가 과수원에서 떨어진 과수를 수거하는 한편 쓰러진 나무에 지주목을 받쳐줬고 낙과 배 100박스를 구매했다.
마사회는 피해농가가 과천경마공원과 장외지점에서 낙과 과수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대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마사회 재난구호봉사단 김영만 단장은 “농민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피해농가의 조기복구를 위해 필요한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