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연합, 안성에 ‘새 둥지’

2012.09.04 20:01:20 8면

 



한살림연합 안성물류센터가 지난 3일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 의장,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한살림 생산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시 대덕면 보동리 일대 부지면적 2만1천399㎡, 건축면적 2만7천730㎡ 규모로 조성되는 물류센터는 총 305억원을 투입,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광주시 오포면 물류센터가 포화상태에 달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새롭게 안성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발전가능성이 무궁한 안성시에서 새로운 물류센터를 착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성에 둥지를 튼 만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어려워지는 농업현실에도 지혜와 용기를 가져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의 행정력을 모아 안성물류센터의 신축과정과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살림연합은 20개 생활협동조합이 모여 전국 20개 지역, 약 33만여 가구의 소비자회원과 2천가구 가량의 농촌회원을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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