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가는 원도심, 교육도시 ‘부활의 바람’

2012.09.12 19:21:53 19면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신개발지역으로 주민 이주와 학생수 감소로 도심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원도심의 교육여건을 개선키 위해 적극 나선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원도심 지역 학교는 과거 인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신개발지역 새학교에 비해 노후화되고 학생들에게 비선호 되는 학교로 환경과 학력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원도심 학교에 우수교사를 우선 배치하고, 학교장에게 교사 초빙 비율을 늘려주는 등 실력있 는 교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원도심 중심의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또한 각종 연구학교, 중심학교 등을 원도심 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일반계고 기숙사 설치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공사립 구분 없이 지원해 원도심의 교육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원도심의 낡은 학습 환경과 시설을 개선키 위해 기존의 원도심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재점검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냉난방 개선, 화장실 개선, 다목적 강당 증축, 교사 내외의 새단장 등 종합적인 원도심 교육여건 개선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원도심 학교가 시급하게 원하는 것을 파악해 우선순위를 정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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