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시행할 제1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이 올해 하반기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이에 대비해 표준교재 시중보급과 직무분석, 모의 시험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치를 국가자격시험은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말 두수와 말 농가 확대, 농어촌 승마시설 확충 등으로 증가할 전문 인력을 부족현상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의 3종 자격증 시험으로 국내 승마산업의 급신장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직종이다.
그러나 이들 직종은 말 산업의 성장속도에 비해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지난 3년간 승마장 30% 증가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말조련사와 승마지도사, 마필관리자 등의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
시험은 1차 마술학, 마학, 말보건관리, 장제이론 말의해부 및 생리, 재활승마이론 등의 필기시험이고 2차는 해당 분야의 실기중심으로 치른다.
자격증 취득 희망자는 마사회가 주관하는 교육과정 수강이나 오는 2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릴 ‘2012 말산업 박람회’에 참가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