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2군 대상경주의 대미를 장식할 제30회 일간스포츠배가 오는 16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1800m 별정Ⅴ)에서 열린다.

이 경주엔 국산 2군 대표마들이 대거 출전, 1군 승군을 향한 불꽃 튀는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일반경주 4연승을 달리는 ‘통제사’로 이 대회 우승할 경우 삼관경주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도전세력은 ‘과천탈환’, ‘비바캣’, ‘하이웰’ 등이다.

‘통제사’(수말)‘는 뛰어난 혈통에도 데뷔당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지난 5월부터 연승행진을 이어가 3세 대표 국산마로 등극했다.

주행습성이 선행, 선입으로 특히 직선주로탄력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통산전적 8전 5승. 승률 62.5% 복승률 62.5% 연승률 87.5%

3연승을 구가중인 ‘과천탈환’(4세 수말)은 선행마로 초반 빠르게 경주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거리에 그간 3번 출전해 2승 2위 1회를 기록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눈여겨봐야할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위 3회. 승률 41.7% 복승률 66.7%

올해 두 번의 삼관경주에 참가해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비바캣’(3세 수말)은 초반 자리다툼 없이 선두 자리를 꿰찬다면 끝까지 선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위 3회. 승률 41.7% 복승률 66.7%

장거리에 강한 '하이웰'(4세 수말)은 크지 않은 체구지만 승부욕이 탁월하다.

혼합1군인 ‘제왕탄생’과 함께 꾸준한 병합 훈련을 해 기량발휘가 기대된다. 통산전적 20전 3승 2위 5회. 승률 15% 복승률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