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동아리,고양교육에 신선한 바람

2012.09.19 19:02:12 9면

고양

 

 


고양교육지원청 내 학습동아리 활동이 조직발전과 자기개발을 통해 고양교육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학교 교직원들이 자투리 시간을 쪼개 스스로 연구 자료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등 자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조직내부 성장 동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고양교육청 학습동아리는 ‘자판기와 스펀지’, ‘참터지기’, ‘초등 과학행정 학습동아리’ 등 총 10개 동아리 12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장성중학교 교사들에 의해 탄생한 ‘자판기와 스펀지’는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UCC 동영상 지도 자료를 제작·방영하는 등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교육적 동기를 부여하고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이끌어 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지역 학습동아리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참터지기’는 ‘수요자 중심의 학교 행정 실현’이라는 기치아래 2007년 고양시 각급 학교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주축으로 출범했다.

이들은 학교 행정 수행과정을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결과 정보를 공유, 교육 수요자로부터 신뢰라는 만족감을 얻어 내는 등 학교행정의 새로운 학습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동아리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2011년에 각각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우수 학습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초등과학행정학습동아리’는 고양지역에서 유일하게 행정실무사(과학조교)가 주축이 돼 이뤄졌으며, 다양한 연수를 통해 행정업무와 탐구 실험 중심의 실험 수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과학 수업에 필요한 간이정수기, 개나리 프레파라트 등을 직접 만들어 교육과정에 활용해 교재구입비 예산절감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주연 경영지원과장은 “과거와 달리 모든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학습 열기가 대단하다”며 “경기교육 정책이나 시대적 흐름을 감안할 때 분야를 막론하고 고양교육 가족 개개인의 자기계발이나 학습모임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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