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다음달 6일 갈현동 밤나무 단지에서 ‘제20회 과천시민 밤줍기 행사’를 연다.
전통적인 밤나무 고장인 과천에서 시민들이 밤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시민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노래자랑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는 5~3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이 주어진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1가족 4인 이내 1개조로 편성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행사에 앞서 밤 도난을 막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단속을 강화하고 풀베기 작업과 벌레 먹은 밤 골라내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3만3천629㎡의 밤나무 단지에는 33년생 밤나무 2천본이 식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