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목표로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시는 내년 11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 위한 사전 절차로 WHO 지역사회 안전증진협력센터 홈페이지에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로 등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신청 및 7월 현지 실사를 거쳐 11월 중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에 이어 2014년 상반기 국제적인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공인사업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WHO가 제시하는 안전도시 공인조건을 실행해 지난해 2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지원센터인 아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안전도시 조례제정, 손상감시체계 구축 및 중장기 지표설정 연구용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9년 말부터 추진해 온 안전도시 기본조사 연구용역 추진 결과 WHO 안전모델을 적용한 국제안전도시 사업추진에 가장 이상적이고 적합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인국 시장은 “그간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왔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계초등학교의 국제안전학교 공인인증을 목표로 교통, 학교안전과 자살예방 등 6개 분야 82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