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한 지붕 세 가족’

2012.10.03 20:37:27 7면

성남-하남-서울 송파구 3개 행정구역 경계 조정
18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학군분류 논란 예고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시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했다.

그러나 행정구역 통합은 끝내 실패해 향후 학군 분류를 둘러싸고 큰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성남시와 하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라 3개 자치단체가 현행 행정구역 경계선을 조정해 오는 1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행정구역 경계선 조정으로 3개 자치단체는 모두 51만7천918㎡(위례지구 밖 2만894㎡ 포함)를 서로 주고 받았으나 지역별 행정구역 면적은 달라지지 않았다.

경계선 조정은 2006년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추진한 행정구역 통합 협의가 자치단체 간 이해관계가 얽혀 무산된 데 따른 조치다. 현행 행정구역 경계선이 일정하지 않아 그대로 두면 위례신도시의 토지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입주 이후 주민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구역 통합 실패로 같은 신도시 안에서 학군이 3개로 쪼개져 입주 이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SH공사가 677만4천628㎡에 조성 중인 위례신도시는 2017년 12월까지 완공돼 주택 4만3천419가구(계획인구 10만8천548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택지조성 공사는 2015년 완공 예정으로 1공구 14%, 2공구 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동주택 분양은 지난 8월 A1-7블록을 시작으로 내년 5월 A2-5, A2-10, A2-12블록 등 민간 건설업체 시행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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