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토리아리 과학축제가 오는 13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과 에어드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 오감과 상상으로 체험하는 ‘창의과학세계’란 주제로 열리는 과학축제는 그림자 공연과 퓨전타악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치러진다.
이날 오전 에어드리공원 체력단련장엔 ‘타악축하공연’에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종이 비행기와 커다란 헬륨 풍선을 하늘에 날려보낸다.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의 신비스러움과 흥미를 고조시키는 ‘과학탐구마당’은 먹과 물이 서로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 물의 표면장력과 먹물의 파문 효과로 작품을 만드는 ‘먹물 마아블링’ 등 14개 체험행사가 열린다.
민물고기를 관찰하고 어린이들이 만든 개구리 로봇모형을 만들어 걷게 하거나 달리기 경주를 하는 프로그램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도서관 내 이동과학차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과학놀이마당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녀가 소리를 바꾸고, 소리를 없애고, 물을 없애버리는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과학원리를 설명하는 과학강연극도 진행된다. 또 빛과 손으로만 표현하는 그림자 공연 ‘Shadow Art’와 대학생 3명이 ‘과학과 SF사이’란 토크콘서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