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경마공원 출입금지구역 개방

2012.10.09 18:41:36 19면

18일부터 투어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경마시행 전과정 일반인에게 공개

 

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 내 모든 출입금지구역을 한달에 한번 개방키로 했다.

마사회는 오는 18일부터 12월까지 경주시행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는 경마공원 투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일일 명예 재결위원’, ‘열린고객참여단’ 등을 대상으로 일부 제한적으로 개방했으나 일반 고객에게 전체 시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결정은 그간 열린 고객참여단 등을 통한 경마의 부정적 인식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경마공원 투어는 ‘경주편성 참관 프로그램’과 ‘경주진행 참관 프로그램’으로 대별된다.

경주편성은 도핑검사소 약물검사 과정과 마사지역 우수마방 견학 후 핸디캡퍼와 간담회를 가진다.

경주진행은 경주 전 말 혈액검사를 위한 채취 과정과 경주 후 소변·혈액 검사과정을 살핀다.

또 기수의 몸무게, 출전 말들의 체중을 계량하는 마체 검사, 순위판정, 출주마를 미리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마필예시, 재결, 방송, 전산 업무를 차례로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한다.

참관은 매주 3주차 토요일로 인원은 1회당 10명로 참가 신청 접수는 본장과 지점 안내데스크 및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가능하다.

마사회 경마팀 관계자는 “평소 경주진행 과정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던 고객이나 경마 공정성에 의구심이 들었던 고객은 이번 프로그램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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