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강 경주마 격돌

2012.10.18 18:23:23 19면

21일 KRA컵 Classic … 터프윈 등 출전

오는 21일 열릴 KRA컵 Classic 대상경주에 서울경마공원 최강 경주마들이 총 출동해 경마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랑프리 대회 전초전인 이 경주는 ‘터프윈’과 ‘주몽’, ‘해동천왕’, ‘에이스갤러퍼’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를 차지한 ‘터프윈’(미국·거·5세)은 통산 4번째 대상경주 사냥에 나선다.

조경호 기수의 기승과 상대적으로 낮은 부담중량이 전망을 밝게 한다. 통산전적 23전 18승, 2위 2회. 승률 78.3%, 복승률 87%.

‘주몽’(미국·수·5세)은 경주 막판까지 ‘터프윈’과 추입력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뚝심이 강점으로 경주마로는 전성기에 접어들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통산전적 32전 9승, 2위 7회. 승률 28.1%, 복승률 50%.

신예 기대주인 ‘해동천왕’(미국·수·3세)은 제2의 스마티문학이라 불릴 정도로 데뷔전 이후 9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 빠른 전개로 추입마들의 페이스를 잃게 만들면 의외의 결과를 연출할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9전 6승, 2위 3회. 승률 66.7%.

지난해 KRA컵 클래식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인 ‘에이스갤러퍼’(국1·5세·수말)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줘 기대가 크다.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며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7전 17승, 2위 6회. 승률 63%, 복승률 85.2%.

‘놀부만세’(미국·3세·수말)는 지난 5월 JRA트로피 경주 우승을 비롯, 3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1군으로 입성했다. 최대 무기는 추입력이다. 통산전적 14전 5승, 2위 2회. 승률 35.7%, 복승률 5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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