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경주마가 최근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 주목받고 있다.
18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KRA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제주 챌린저팜의 이광림(36) 씨가 생산한 1살짜리 암말이 2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이 말은 부마 ‘메니피’와 모마 ‘하버링’ 사이에서 태어나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으로 경매 전부터 구매자들 사이에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거론됐다.
이전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낙찰가 1억6천만원을 기록한 ‘메니피’의 자마로 최고가 경주마가 탄생한지 8개월 만이다.
부마와 모마는 자마들의 성적이 좋아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