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국가기초구역 공고에 따른 주민의견을 오는 31일까지 수렴키로 했다. 정부는 소방, 경찰, 우정, 행정기관들이 각자 구역 설정기준이 달라 정보 공유나 안정적인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 국가기초구역 지정에 나섰다.
이에 시는 정부로부터 100개의 기초구역을 할당받은 것 중 크게 9개의 기초구역군으로 지정하고 이를 다시 42개 기초구역으로 나눠 설정할 계획이다. 남은 58개 구역은 향후 개발 수요를 고려해 예비번호로 보유할 예정이다. 시는 열람공고를 통해 과천시 국가기초구역 설정 현황 도면, 국가기초구역 경계, 구역번호(예비구역번호 포함), 국가기초구역 내 도로명주소 등을 알리고 수렴된 주민의견은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거쳐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올해 12월 21일 고시를 통해 확정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