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최강 여왕마 가린다

2012.11.01 19:34:34 19면

4일 경상남도지사배대회 열려

서울과 부경 현역 최고 여왕마를 가리는 제8회 경상남도지사배 대회(2천m·5세 이하·암말한정)가 오는 4일 부산경남공원에서 열린다.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인 이 경주에서 최고 암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 3억 원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서울의 ‘상류’, ‘깍쟁이‘와 부경 ‘감동의바다’, ‘상승거탑‘이 눈길을 끌고 있다.

400㎏ 초반대의 작은 체구지만 근성이 대단한 ‘상류(미·3세)는 결승선 직선주로의 날카로운 추입력이 일품이다.

지난 8월 YTN배 대상경주에서 눈부신 추입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일궈내 막판 스퍼트를 입증했다. 통산전적 11전 3승, 2위 3회. 승률 27.3%, 복승률 54.5%.

홈그라운드 승리를 장담하는 ‘감동의바다’(미·3세)는 최근 주춤하지만 이번 경주에 6주간이나 준비해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그간 부족했던 마지막 추입력도 조교를 통해 보완해 ‘상류’에 대적할 마필로 꼽힌다. 통산전적 8전 4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75%.

강자들과의 경주 경험이 많은 ‘깍쟁이’(미·4세)는 뒷심 부족이란 평가를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경주 운만 따라주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16전 6승, 2위 4회. 승률 37.5%, 복승률 62.5%.

‘상승거탑’(미·4세)은 KNN배 대상경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두 번의 경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못해 이에 따른 분발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21전 7승, 2위 2회. 승률 33.3%, 복승률 42.9%.

이밖에 서울 ‘금비’와 부경 ‘겨울바다’는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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