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10개월만에 전국체전 값진 동메달

2012.11.08 20:56:00 18면

설봉중 女축구부 졸업생 주축 구성
빠르고 공격적인 조직 플레이 강점
팀워크 다져 내년엔 좋은 성적 각오

 

전국체전 경기도를 빛낸 팀
⑥ 여고 축구 여주 경기관광고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첫 출전만에 메달을 따내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여자축구 명문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7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고등부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도 축구의 종목 우승 2연패,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에 기여한 여주 경기관광고(교장 신용욱) 축구부 선수들의 소감.

이번 체전에서 1회전 대전 동신고를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보이며 4-2의 승리를 거둔 경기관광고는 2회전에서 일방적인 홈 응원단의 힘을 입은 대구 동부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서 오르며 도 여자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비록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공고(구 현대정과고)와의 준결승에서는 0-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팀 창단 10개월여 만에 첫 출전인 전국체전에서 수확한 값진 동메달이었다.

지난해 11월 30일 이천 설봉중 여자축구부 졸업생을 주축으로 오산정보고에 이어 도내 두번째 여자고교 축구팀으로 창단한 경기관광고는 올 시즌 춘계 여자축구연맹전을 시작으로 여왕기, 전국선수권, 추계연맹전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 8월 강원 강릉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통일대기 전국종별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으로 창단 첫 입상권의 성적을 올리며 그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장복수 부장교사와 이천 설봉중에서 10년째 지도자 생활을 했던 김현기 코치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 주장인 전원선과 스트라이커 서지연 등 1, 2학년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경기관광고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줄 만큼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장복수 부장교사와 김현기 감독은 “첫 출전인 대회에서 열심히 뛰어 좋은 성적을 올려준 선수들과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팀워크와 조직력을 다져 내년 시즌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욱 여주 경기관광고 교장은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을 통해 여자축구팀이 발전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미래 대한민국 여자축구 스타를 길러내는 명문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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