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정상화 책임 공방

2012.11.15 21:01:49 7면

새누리 시의원 “예산통과 결자해지” 촉구
민주당 시의원 “시민 비난의식 압박” 반발

<속보>구리시의회의 파행(본보 14일자 5면보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정상화를 위해 민주통합당이 결자해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용호·진화자·김희섭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촉구서에서 “시의원은 민의를 대변하고 시정을 감시하며, 예산을 통제하는 것이 기본 임무임에도 다수의 힘으로 구리도시공사 예산을 통과시킨 잘못이 크다”면서 “하루속히 정상화를 위한 수습방안을 제시하고, 조기에 여·야가 합의한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용호 의원은 “구리시 재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사업을 민주당이 단독 강행처리하면서 갈등의 빌미가 됐다”며 “의회 정상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의장단이 무능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의회 안팎에서 일고 있는 시민들의 비난을 의식,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압박용 회견”이라며 반발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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